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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올해 총 218억 원을 투입해 산불진화임도 12km, 간선임도 33.5km, 작업임도 16.6km 등 총 62.1km의 임도를 신설하고, 구조개량 62km와 보수 178km 등 총 240km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임도는 산림 내 이동과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산림자원의 조성·관리와 임산물 생산·유통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산불 진화 차량과 인력의 신속한 진입로이자 방화선 역할을 수행해 산불 확산 차단에도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또한 산사태와 집중호우 등 산림재난 대응력을 높이는 기반시설로 활용되며, 최근에는 산책로와 산악자전거, 패러글라이딩 등 산림휴양·레포츠 공간으로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도는 재해에 강하고 친환경적인 임도 조성을 위해 산림공학 전문가 설계심사를 실시해 구조적 안정성을 높였으며, 우기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민가 주변과 토석류 피해 우려지역 등 임도 주변 535개소에 대한 배수로·비탈면 점검과 응급조치도 오는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기존 임도를 산림휴양과 레포츠 자원으로 활용하는 ‘테마임도’ 조성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군산 망해산임도, 무주 주고·하이목임도, 임실 운암임도 등 총 35개 노선, 236.23km 규모의 테마임도가 운영되고 있으며, 산책로와 등산로, 산악자전거,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산림서비스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임도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임도 설치와 유지관리, 안전점검 등에 대한 법적 기준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산불 대응과 산사태 예방 등 공익 기능을 고려한 체계적인 임도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산불 대응과 산림재난 예방 기능 강화를 위해 임도 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5.26m/ha 수준인 임도 밀도를 오는 2030년까지 6.08m/ha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198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777km의 임도를 조성해 산림경영 기반 확충을 이어오고 있다.
이순택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임도는 산림경영과 산불·산사태 등 재난 대응, 산림휴양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친환경적이고 재해에 강한 임도를 지속 확충하고 우기 전 선제 점검과 정비를 통해 산림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05.18 10: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