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당심 결집 총력… '최대 승부처 호남'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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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당심 결집 총력… '최대 승부처 호남' 향한다

- 정청래와 누적 격차 0.99%p…전남·광주 당원 필승 결의대회 열고 호남 표심 공략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 필승 결의대회에 당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클릭뉴스)
[클릭뉴스] 3일(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 당원 필승 결의대회'에서 호남 당심 잡기에 본격 나섰다.

행사장에는 전남·광주 지역 당원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김 후보를 연호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김 후보가 입장하자 참석자들은 기립박수와 환호로 맞이했고, 행사장에는 '다시 이기는 민주당', '완벽한 국정 파트너, 든든한 당대표' 등의 문구가 내걸리며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민주당 당대표 순회경선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로 시작됐다. 1일 발표된 충청권 결과에서 김 후보는 45.06%를 얻어 44.61%를 기록한 정청래 후보를 제치며 첫 승을 거뒀다.

이어 2일 발표된 부산·울산·경남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46.65%, 김민석 후보가 43.85%를 기록했다. 충청권과 부울경 누적 득표율은 정청래 45.51%, 김민석 44.52%로, 두 후보의 격차는 1,211표(0.99%포인트)에 불과하다.

정치권에서는 현재까지의 경선을 사실상 1승 1패의 접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충청에서는 김 후보가, 부울경에서는 정 후보가 각각 우위를 점하면서 승부는 최대 승부처인 호남으로 이어지게 됐다.

민주당 권리당원 투표는 앞으로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을 거쳐 11~14일 호남, 12~15일 서울·경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호남은 민주당 최대 권리당원 기반을 가진 지역인 만큼, 이번 당대표 경선의 흐름을 좌우할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

김 후보는 이날 호남 당원들에게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당 운영과 호남 메가프로젝트 추진, AI·반도체 등 미래산업 육성을 거듭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치권에서는 충청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김 후보가 호남에서 결집된 지지를 이끌어낼 경우 다시 판세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반면 정청래 후보 역시 누적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호남과 서울·경기 경선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오는 17일 전국당원대회에서 최종 선출된다.

"전남광주미디어포럼" 공동취재단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