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기억하고 선열 후손 돕자!
검색 입력폼
종합

독립운동 기억하고 선열 후손 돕자!

- 제주 구엄초 6학년생들, 참외농사 수익금 40만원 전액 광복회에 기부

제주 구엄초교 학생들 사진
[클릭뉴스] 제주지역 구엄초등학교 6학년 36명 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참외농사를 하여 학부모와 교사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벌여 모은 40만원을 항일독립운동가 후손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전액 광복회에 기부했다.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4일 해당 학생들로부터 교내 참외농사활동으로 모은 해당금액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학생들은 학부모의 도움으로 빌린 인근 땅에서 씨앗모종 심기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참외농사활동을 해왔으며, 6월 말에 수확한 참외를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하면서 좋은 뜻에 쓰이라는 성금을 모았다.

학생들은 다 같이 모인 토론활동에서 “참외 하나를 생산하는 것이 학교, 지역주민들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없었음을 알고 지역사회를 넘어 현재의 우리나라를 구한 분들을 기억하고 돕자”는 의견에 다수가 동의하여 이를 광복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해당학교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독립운동을 했어도 인정받지 못하신 분들도 계시고 인정을 받았더라도 적은 금액으로 생활을 유지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부금을 썼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면서, “저희가 지금 이렇게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것은 모두 독립운동가분들 덕분이라는 인식을 하게 된 것 같아요.”고 말했다.

한편 이종찬 광복회장은 오늘(30일) 제주도청 공무원 대상 초청 강연 차 제주를 방문, 해당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려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