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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모제는 평생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사후에도 자신의 재산을 지역사회에 환원한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며 시대를 넘어 이어져 온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암면발전추진위원회와 생활개선회를 비롯한 지역 유관단체 회원, 주민 등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故 박세영 선생은 주암면 창촌리 출신으로 조선 영조·정조 시대에 가난한 농민들에게 농경지를 저렴하게 빌려주며 생활 안정을 도운 인물이다.
특히 사후에는 농지와 임야 등 재산을 지역사회에 기증해 후대에까지 깊은 울림을 남겼다.
선생이 남긴 재산은 훗날 주암중학교 부지 매입과 주암종합고등학교 건립, 광천교 신설 등에 활용돼 지역의 교육 기반을 넓히고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 밑거름이 됐다.
참석자들은 한 사람의 나눔이 세대를 넘어 교육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졌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면 관계자는 “박세영 선생께서 남기신 가장 큰 유산은 재산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재산을 이웃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내어놓으셨던 마음”이라며 “한 사람의 나눔이 수많은 사람의 배움과 삶으로 이어졌듯, 선생의 숭고한 뜻이 오늘의 주암을 넘어 다음 세대에도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소중히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10.20 1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