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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흑산도 주변 작은 섬들은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 운송 물량이 적어 비수익 노선으로 분류되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화물선이 부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수송 물량이 없을 때는 2~3개월 동안 배가 들어오지 않는 등 주민들이 생필품, LPG 가스, 건축자재 확보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생계와 직결되는 수산물 택배 수송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빈번했으며 홍도 등 주요 관광 섬에서는 음식물 등 생활쓰레기를 제때 반출하지 못해 악취와 적재된 쓰레기로 좋지 못한 관광지 이미지를 남기기도 했다.
신안군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28톤급 규모의 공영화물선을 투입한다.
해당 화물선은 예리항에 정박해 작은 섬 7곳을 운항하며 대둔도와 다물도는 주 3회, 홍도, 영산도, 장도, 하·상태도는 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신안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완화하기 위해 차량 운임 체계도 크게 개편했다.
신안군민인 경우 중형승용차 및 1톤 이하 화물 차량을 2000원의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민간 선사 이용 시 부담해야 했던 수십만원 상당의 운임에 비해 획기적으로 인하된 금액이다.
이번 공영화물선 정기 투입 소식에 주민들은 “화물선이 흑산도에 정박해 작은 섬들을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것은 주민 삶에 있어 정말 획기적인 변화이다”며 큰 반가움을 표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흑산면 주민들은 대한민국 최서남단 국토 외곽의 섬을 지켜주고 계신 위대한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먼 섬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와 복지 증진을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민간 선사의 경영 악화로 쾌속선 감척 운항 문제 등도 항구적으로 해결하고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10.14 09: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