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성 명장의 지휘…100인의 특별한 ‘푸드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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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성 명장의 지휘…100인의 특별한 ‘푸드 오케스트라’

10월 10일 영산강정원서 ‘푸드 오케스트라’…명장과 시민이 함께 요리

안유성 명장의 지휘…100인의 특별한 ‘푸드 오케스트라’ (나주시 제공)
[클릭뉴스] ‘흑백요리사’ 대한민국 조리명장 안유성이 지휘자가 되고 시민 100명이 오케스트라 단원이 돼 나주의 식재료로 특별한 주먹밥을 만들고 완성된 음식은 관람객 500명과 함께 나누며 영산강정원에서 세대와 사람을 맛으로 잇는 특별한 미식 공연이 펼쳐진다.

나주시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넷째 날인 오는 10월 10일 영산강정원 주무대에서 ‘영산강에서 맛나는 미식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안유성 명장과 함께하는 ‘푸드 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푸드 오케스트라’는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이자 ‘2026 나주방문의 해’홍보대사인 안유성 명장의 요리 시연과 이야기, 시민 100인이 참여하는 도시락 주먹밥 만들기와 현장 시식이 하나의 공연처럼 이어지는 대규모 참여형 미식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인 쿠킹쇼처럼 전문 요리사가 무대에서 요리하고 관객이 지켜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안유성 명장이 지휘자가 되고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직접 요리에 참여하는 ‘오케스트라’형식으로 꾸며진다.

무대에서는 안 명장의 요리 시연과 라이브 토크를 통해 좋은 식재료를 고르는 방법부터 재료 간 맛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 주먹밥의 풍미를 살리는 소스 배합까지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요리 비법을 소개한다.

이날의 주인공은 나주의 식재료를 한데 담은 ‘나주를 담은 주먹밥’ 이다.

드넓은 나주평야에서 생산한 쌀을 중심으로 나주 한우와 배, 미나리 등 지역 농축산물의 특성을 살리고 안유성 명장만의 소스 비법을 더해 누구나 쉽게 만들면서도 나주만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다.

주먹밥 만들기에는 어린이와 가족, 청소년, 중년층과 어르신 등 생애주기별 시민과 전문가·내외빈을 포함한 총 100명이 참여한다.

각기 다른 세대의 참가자들이 한 무대에서 같은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면서 자신만의 조리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고 안유성 명장의 설명에 따라 저마다의 ‘나주 주먹밥’을 완성한다.

완성된 음식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 500명과 함께 나눠 맛보며 참가자와 관람객이 음식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

시는 이를 통해 음식을 단순히 만들어 먹는 체험에서 나아가 나주의 농산물과 사람, 세대를 연결하고 함께 만들고 나누는 지역의 정까지 느낄 수 있는 미식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는 안유성 명장의 요리 시연을 시작으로 소스 비법 소개와 라이브 토크, 시민 100인의 도시락 주먹밥 만들기, 완성 음식 소개와 관람객 시식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조리 과정에서 불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을 적용해 많은 시민과 어린이가 참여하는 야외 축제장에서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나주시는 이번 푸드 오케스트라를 영산강의 생태·정원 경관과 나주의 우수한 농산물, 대한민국 조리명장의 전문성을 결합한 대표적인 참여형 미식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유명 셰프의 요리와 이야기로 풀어내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맛보고 경험하게 함으로써 나주 농특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다시 찾고 싶은 미식관광도시 나주’의 이미지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푸드 오케스트라는 안유성 명장의 요리 비법과 나주의 우수한 식재료, 시민 100명의 참여가 어우러져 하나의 특별한 맛을 만들어내는 미식 공연”이라며 “나주평야의 쌀을 비롯한 지역 식재료로 직접 주먹밥을 만들고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며 나주의 맛뿐만 아니라 함께 만들고 나누는 따뜻한 정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6 나주영산강축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며 공연과 체험, 전시, 정원, 미식 등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기철 기자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