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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남구에 따르면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는 공동주택 각 세대에서 배출한 폐기물 무게를 측정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장치이다.
기존에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음식물류 폐기물의 세대별 배출량을 정확하게 계량하기 어려웠지만, 종량기 보급 이후부터는 버릴 때마다 배출량을 측정할 수 있게 돼 버린 만큼 부담하는 원칙이 확립됐다.
특히 음식물류 폐기물을 많이 배출할수록 부담 비용도 늘어나기 때문에 주민들도 스스로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연말 종량기 설치 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 백운송촌파인힐과 금영푸르미 아파트 단지에서는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파트 단지 2곳의 올해 1~7월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배출량에 비해 30% 이상씩 크게 감량된 것으로 파악됐다.
백운송촌파인힐의 경우 올해 1~7월까지 배출량은 1만4031㎏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2만1293㎏보다 7262㎏이나 줄었다.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비용도 작년 197만5620원에서 올해 129만3570원으로 68만2050원을 아꼈다.
또 금영푸르미 아파트 단지는 작년 1만9413㎏에서 올해 1만3138㎏으로 6275㎏이 감소했고 처리 비용은 작년 182만8880원에서 올해 123만8290원으로 59만590원을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가 단순히 배출량을 줄이는데 그치지 않고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에 필요한 행정 비용 절감과 자원 낭비를 줄이는 효과로 이어짐에 따라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보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10월까지 관내 아파트 3곳에 종량기를 확대 보급하고 내년에도 관련 사업비를 확보해 공동주택에 종량기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보급을 확대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08.14 12: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