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오월 정신 기린다…‘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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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오월 정신 기린다…‘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엄수

46년 전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 정신 재조명

나주시, 오월 정신 기린다…‘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엄수 (나주시 제공)
[클릭뉴스] 전남 나주시가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열고 오월의 희생과 연대 정신을 기리며 민주주의와 인권, 공동체 가치 계승 의지를 다졌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나주시민회관 2층 강당에서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오월의 꽃, 오늘의 빛’을 슬로건으로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과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광주지방보훈청 관계자,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식전 추모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추념사,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헌화와 분향 순으로 엄숙하게 이어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나주 시민들의 연대와 참여 정신을 되새기며 광주와 전남 전역으로 확산한 민주화의 함성이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됐다는 의미를 함께 공유했다.

양동수 5·18민주유공자유족회 나주시지회장은 “오월의 희생과 연대 정신은 세대를 넘어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소중한 역사”며 “미래세대가 민주주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46년 전 오월의 나주 시민들은 불의에 침묵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함께 행동했다”며 “오늘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평범한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주시는 ‘의향 나주’에 걸맞게 오월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미래세대와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민주 역사 교육과 추모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자유롭게 추모할 수 있도록 남산공원 망화루 일원에 민주영령 추모 분향소를 설치했고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박기철 기자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