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야외 팝업 그린도서관 성료
검색 입력폼
전주시

전주시, 야외 팝업 그린도서관 성료

시, 덕진공원과 노송광장에서 ‘야외 팝업 그린도서관’ 운영

전주시, 야외 팝업 그린도서관 성료
[클릭뉴스]전주시는 따스한 봄날을 맞아 도심 속 자연 공간을 특별한 서재로 변신시킨 ‘야외 팝업 그린도서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정형화된 실내도서관을 벗어나 일상에서 휴식과 독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구체적으로 야외 팝업 그린도서관은 지난달 25일과 지난 2일 각각 전주의 대표 명소인 덕진공원과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각각 진행돼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힐링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푸른 잔디 위에 마련된 빈백과 캠핑의자, 인디언 텐트는 시민들이 가장 편안한 자세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야외 서재’가 됐으며, 현장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기증받은 1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는 책을 골라 읽는 즐거움을 누렸다.

또한 단순한 독서를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전주 올해의 책’ 필사 체험과 볼펜·책갈피 만들기 등 DIY 체험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고, 비눗방울과 보드게임이 마련된 틈새 놀이터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또, 현장의 분위기를 돋우는 버스킹 공연은 자연 속 독서의 운치를 더했다.

이 가운데 노송광장에서 진행된 손준수 시인의 ‘시 쓰는 타자기’ 프로그램은 즉석에서 타자기로 시를 써주는 아날로그적 연출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시는 이번 상반기 행사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입어 오는 10월에는 에코시티 세병공원에서 하반기 야외도서관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세 번째 야외 팝업 그린도서관에서는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책차(Book & Tea)’ 체험을 테마로 더욱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섭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형화된 공간을 벗어난 독서 문화가 시민들에게 얼마나 큰 해방감을 주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의 삶 속에 책이 하나의 즐거운 놀이이자 휴식으로 자리 잡는 ‘책의 도시 전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