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해요기억해요함께해요”,곡성군 자살 유가족 자조모임 ‘마음에 피는 꽃’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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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해요기억해요함께해요”,곡성군 자살 유가족 자조모임 ‘마음에 피는 꽃’ 운영

자살 유가족 자조모임
[클릭뉴스]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심리적 회복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자살 유가족 자조모임 ‘마음에 피는 꽃’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살 유가족은 갑작스러운 상실로 인한 깊은 슬픔과 함께 죄책감, 우울,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센터는 유가족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공감과 위로를 통해 회복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자조모임을 마련했다.

‘마음에 피는 꽃’ 자조모임은 4월 8일부터 11월까지 총 10회기에 걸쳐 운영된다.

첫 회기(1~2회기)는 자살예방교육 ‘보고·듣고·말하기’로 시작되며, 해당 교육은 자살 위험 신호를 인식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을 익히는 생명지킴이 교유 프로그램이다.

이후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숲 치유 기반 프로그램과 애도 치유 및 정서 회복 활동으로 5회기를 진행하며, 단일형 프로그램으로 곡성치유의숲에서 일상 회복 지원 및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3회기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얘기해요·기억해요·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참여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고인을 기억하며,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애도 과정 이해 ▲감정 표현과 나눔 ▲스트레스 관리 ▲일상 회복 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참여자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곡성군 보건의료원 김형진 원장은 “자살 유가족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가족 지원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조모임은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자살 유가족은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상담, 교육,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