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 디지털 혈당관리 본격 추진… 공직자 참여로 시민 확산 나선다

서울대 지역의료혁신센터 협력, 공직자 대상 디지털 건강관리 실증사업 운영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11월 03일(화) 10:50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클릭뉴스] 남원시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시청 지하 회의실에서 만 40세 이상 관과소 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건강관리 역량강화 프로그램 실증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지역의료혁신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지역 맞춤형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는 지난 9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지역의료혁신센터, 카카오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갖췄다.

보건소는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먼저 운영한 데 이어 이번에 시청 공직자로 참여 대상을 넓혔다.

공직자가 직접 참여해 운영 과정을 점검하고 여기서 나온 의견과 개선점을 반영해 시민 대상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직원들은 건강설문과 혈압·체성분 등 신체계측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식이 및 자가 건강관리 교육을 받는다.

특히 당뇨 전단계이거나 당뇨 진단을 받은 혈당 고위험군에게는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해, 식사와 활동에 따라 달라지는 혈당 변화를 건강관리 앱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총 12주 동안 진행되며 6주·12주 차에 참여 전과 비교한 식습관 변화와 건강 개선 정도를 확인한다.

남원시는 운영 결과를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디지털 건강관리 사업 모델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자신의 혈당 변화를 직접 확인하면 식사 선택이나 활동량 등 일상 속 생활습관을 스스로 점검하고 바꿔 나가는 계기가 된다”며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주민도 생활 속에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근차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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