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군산에 초대형 발전·방산 엔진 생산기지 구축

총 1,168억 원 투입…2024년 12월 투자협약 후 지난해 1월 착공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10월 28일(수) 10:15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클릭뉴스] HD현대그룹의 건설기계·엔진 전문기업 HD건설기계 가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초대형 발전엔진과 방산엔진,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신공장을 완공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HD건설기계 군산캠퍼스에서 엔진 신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김재준 군산시장, 김의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조영철 HD현대 부회장과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마린솔루션·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함께했다.

신공장의 중심축은 초대형 발전엔진과 방산엔진 생산라인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초대형 발전엔진 1250대, K2 전차용 엔진 120대 규모다.

이번 투자는 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초대형 발전용 엔진 수요가 커지고 K2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 물량까지 확정되면서 방산엔진 증산이 필요해진 데 따른 것이다.

군산 라인이 가동되면 HD건설기계의 K2 전차 엔진 생산능력은 기존 인천공장을 포함해 연 240대로 두 배 늘어나, K-방산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방산엔진 라인은 이달 시범 생산에 돌입했고 초대형 발전엔진 라인은 내년 1월부터 본격 양산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서는 첫 양산 모델인 1.3MWe급 초대형 발전엔진 ‘DX37’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신공장에는 연 최대 1460MWh 규모의 배터리팩 생산라인도 들어섰다.

지난 8월부터 양산 중인 이 라인에서는 상용차·건설장비·산업용 배터리팩과 ESS 모듈·팩을 만들어 관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2024년 12월 전북특별자치도와 엔진 신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1월 첫 삽을 떴으며 모두 1168억원을 투입했다.

이로써 군산캠퍼스는 건설장비와 엔진, 배터리팩을 한곳에서 생산하는 복합 생산 거점으로 탈바꿈했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내 협력 업체와의 연계 확대도 기대된다.

특히 캠퍼스 안에 13만여 평의 유휴부지가 남아 있어 추가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건설기계에 이어 초대형 발전엔진과 방산엔진까지 군산에서 생산하게 된 것은 지역 산업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HD건설기계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이 기사는 클릭뉴스 홈페이지(www.cnews24.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cnews24.kr/article.php?aid=24299464639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28일 13: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