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광양분소 개소

246억 원 규모 재자원화 실증 지원센터 구축…시험평가 장비 19종 갖춰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10월 27일(화) 15:55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
[클릭뉴스] 광양시는 27일 익신일반산업단지 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광양분소가 문을 열고 산업공정부산물 재자원화 기술의 실증·시험·인증을 지원하는 전문 거점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상용 광양부시장, 이길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우주첨단소재국장, 주요 내빈과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광양분소의 구축 경과와 향후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시설과 시험·분석 장비를 둘러봤다.

KTL은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산업기술 분야의 시험·평가·인증 업무를 수행한다.

광양분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광주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KTL 거점이다.

KTL 광양분소는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실증 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하나로 조성됐다.

2022년 5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5년간 총 246억 5200만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광양분소는 연면적 2490㎡ 규모에 금속소재 질량분석기, 유가금속 추출 및 소재화 장비, 재자원화 소재 초정밀분석장비 등 시험평가 장비 19종을 갖췄다.

광양분소는 철강·금속 및 석유화학 산업에서 발생하는 공정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재자원화 기술 실증부터 품질평가와 시험·인증까지 지원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비활성 촉매 등 기존에 처리하거나 폐기하던 산업공정부산물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KTL이 보유한 시험·평가·인증 역량을 활용해 철강·금속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재자원화 기술개발부터 성능 검증과 인증에 이르는 단계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기술 사업화와 국내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첨단소재 산업 기반과 제조·실증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자문과 양산화 실증 등 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를 이차전지·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으로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기 KTL 원장은 “KTL 광양분소는 산업공정부산물의 재자원화를 통해 지역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 거점”이라며 “KTL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뒷받침하고 철강·금속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까지 지원을 확대해 광양만권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용 광양부시장은 “KTL 광양분소의 개소는 지역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KTL의 전문 기술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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