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도시공사 설립 취지 살리고 코리아풋볼파크 운영 내실화해야”

도시공사 신규 개발사업 성과 미흡·특정 업체 수의계약 편중 지적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10월 23일(금) 16:55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도시공사 설립 취지 살리고 코리아풋볼파크 운영 내실화해야” (천안시의회 제공)
[클릭뉴스] 천안시의회는 23일 열린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권오중 의원이 천안도시공사의 경영성과와 코리아풋볼파크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개선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도시공사가 시설관리공단에서 전환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신규 개발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설립 취지에 맞는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도시공사 전환이 단순한 조직 형태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성과와 실행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와 계절별 수영장·스케이트장 등의 운영비 부담을 지적하고 공공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시설 운영에 투입되는 비용과 이용 실적을 면밀히 살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는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시공사의 수의계약 비중과 특정 업체의 반복적인 계약 수주 문제를 지적하며 “수의계약이 많다는 것도 문제지만, 특정 업체가 반복적으로 계약을 수주하는 구조는 더욱 심각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지역 업체들이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계약 과정과 업체 선정 기준을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경쟁과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리아풋볼파크와 관련해 당초 계획보다 증가한 사업비와 시설별 운영비 부담을 우려하며 운영비 절감과 수입 증대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생활체육시설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대한축구협회와의 계약 종료 이후 천안도시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이 보다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국가대표팀 경기 개최와 관련한 협약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지역 농산물 구매 확대와 지역인재 채용 등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실질적인 상생 방안 마련도 촉구했다.

코리아풋볼파크 조성으로 기대되는 경제적·사회적 효과가 시설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 상권과 시민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이행 계획과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도시공사는 설립 취지에 맞는 개발사업 성과를 내고 코리아풋볼파크는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유치 효과를 실현해야 한다”며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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