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 11년째 이어진 ‘사랑의 벼베기’ 이웃사랑 쌀 6,000kg 수확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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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3일(금) 15:05
완주군 용진읍, 11년째 이어진 ‘사랑의 벼베기’ 이웃사랑 쌀 6,000kg 수확 결실 (완주군 제공)
[클릭뉴스] 완주군 용진읍 이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10월 23일 이장, 부녀회장,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벼베기’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나눔의 출발점은 지난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매년 용진읍 행정복지센터 앞에 쌀과 편지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지는 익명 독지가의 선행에 화답하고자, 2016년부터 이장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사랑의 쌀 나눔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0년간 소외계층과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총 3840세대에 전달된 백미만 3만 8400kg에 달하며 올해로 어엿한 11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약 2만㎡ 규모의 농지에서 총 6000kg 수확을 목표로 지난 5월 모내기부터 물관리, 병해충 방제 등 전 과정을 정성껏 가꿔왔다.

이날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친 뒤 오는 11월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민성필 이장협의회장은 “올해 유난히 궂은 날씨가 이어져 걱정이 많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기 일처럼 발 벗고 나서준 이장님들과 모내기부터 궂은일까지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주신 부녀회장님들, 기관사회단체장님들 덕분에 값진 결실을 보게 됐다”며 “모두가 한뜻으로 정성껏 가꿔 수확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뜻깊고 함께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미경 용진읍장은 “한 톨의 쌀을 수확하기까지 이장님들과 부녀회장님들의 노고와 진심 어린 헌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감이 모여 수확된 이 쌀이 올겨울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든든한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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