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추석 명절 벌초·성묘 및 추수철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강조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9월 17일(목) 11:20
진안군, 추석 명절 벌초·성묘 및 추수철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진안군 제공)
[클릭뉴스] 진안군보건소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본격적인 가을철 농작업이 시작되고 있는 만큼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에서는 쯔쯔가무시증 298명,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20명 등 총 31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10 ~ 11월에 환자 발생이 집중되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역시 주로 봄부터 가을철까지 발생해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진안군은 농작업과 텃밭 활동이 활발하고 고령층의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으로 가을철에는 벼수확과 밭작물 수확 등 농작업에 더해 추석 명절 전후 벌초·성묘와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진안군보건소는 농업인과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야외활동이 많은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방교육과 홍보를 지속하고 있으며 마을 방송과 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 시 긴소매·긴바지·모자·장갑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전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풀밭에 직접 앉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고 풀숲이나 덤불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마친 뒤에는 귀가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하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거나 물린 흔적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생활 주변 환경관리도 중요하다.

집 주변과 텃밭, 농로 마을 진입로 등 풀이 무성한 곳은 주기적으로 정비해 진드기가 서식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고 농작업 시에는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착용하는 것이 좋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후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가피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고열과 피로감, 근육통,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료가 중요하다.

따라서 벌초·성묘나 농작업 등 야외활동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소화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사실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안군보건소장은 “가을철은 추석 명절 벌초와 성묘, 농작물 수확 등으로 야외활동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진드기와 접촉할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야외활동 전에는 옷을 제대로 갖춰 입고 기피제를 사용하며 활동 중에는 풀숲과의 접촉을 피하고 귀가 후에는 즉시 씻고 옷을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안전하고 건강한 가을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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