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덕진구, 쓰레기 불법투기 3중 감시망 ‘촘촘하게’

환경관리원부터 단속반, 기동반까지, 3단계로 이어지는 촘촘한 밀착 감시로 불법투기 근절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9월 15일(화) 10:45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전주시 제공)
[클릭뉴스] 완산·덕진구청이 손잡고 전주시 전역의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 투기와 불법 배출로 인한 악취 등 주민 불편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자 쓰레기 불법투기 3중 감시망을 본격 가동한다.

15일 임숙희 완산구청장과 강세권 덕진구청장은 합동브리핑을 통해 전주지역 주요 쓰레기 다량 배출 지역의 통행 불편과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3중 감시체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완산구와 덕진구 주요 상가 및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종량제 봉투 미사용과 분리배출 위반 등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통행 불편과 악취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완산·덕진구청은 오는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추진되는 쓰레기 불법투기 3중 감시체계를 통해 기존 단속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구역별 집중 관리를 통해 시민 불편을 보다 촘촘한 감시망을 통해 적극 해소하기로 했다.

대상 지역은 쓰레기 다량 배출 및 민원 빈발 지역인 △남부시장 남부주차장 일대 △삼천남초 주변 △중화산동 공원 일원 △외곽마을 지역 △송천1동 먹자골목 △송천3동 에코시티 △혁신동 오공로 △덕진동 전북대 앞 등이다.

단속 대상은 종량제 봉투 미사용과 분리배출 위반, 대형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 불법 배출, 공사장 생활폐기물 불법 배출 등 거리 환경을 해치는 모든 불법 배출 행위가 해당된다.

특히 완산·덕진구는 모든 청소 인력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3단계에 걸친 정밀 감시 및 처리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먼저 현장 환경관리원이 1차적으로 불법 투기물을 확인할 경우 즉시 보고하게 되며 2차적으로 보고를 받은 구청 불법투기 단속반이 현장에 출동해 무단 투기된 쓰레기봉투를 직접 파봉해 인적 사항 등 증거를 확보하고 현장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한다.

마지막 3단계는 구청 및 주민센터 기간제근로자가 불법투기물과 잔재물을 정리하고 현장처리기동반을 통해 신속히 수거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완산·덕진구는 이번 감시체계 운영이 단발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관리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및 데이터 기반의 사후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동별로 자생단체 회원 등 주민들과 함께 주민센터와 구청 직원이 함께 청소 취약지를 정비하는 ‘현장 행정의 날’을 정례 운영해 긴밀한 합동 정비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월 1회 지속적인 현장 정기 점검을 실시해 정비 상태를 유지한다.

또, 그동안 축적된 상습 투기 지역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과 배출 시간 준수를 위한 맞춤형 홍보 및 안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숙희 완산구청장은 “이번 3중 감시체계 가동을 통해 그동안 지속된 상습 불법투기 관련 민원을 효과적으로 줄여나가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서는 무엇보다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가 중요한 만큼,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과 배출 시간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세권 덕진구청장도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과 쾌적한 환경 조성은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올바른 분리배출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 구는 앞으로도 3중 감시체계를 통해 상시 수거·단속 체계를 견고히 유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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