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 성료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9월 11일(금) 10:30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전주시 제공)
[클릭뉴스] 스리랑카와 콜롬비아, 팔레스타인에서 각국의 무형유산을 보호하고 전승하기 위해 노력해온 단체들이 인류가 함께 지키고 보존해야 할 ‘2026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전주시는 11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윤동욱 전주 부시장과 김동헌 전주시의회 부의장, M.K. 파트마나단 주한 스리랑카 대사,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 대사, 이종훈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장 등 내외빈과 국내외 무형유산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은 전주시가 세계 각국에서 무형유산의 보호와 발전에 앞장서 온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 유일의 국제무형유산상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윤동욱 전주 부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동헌 부의장의 환영사, 이종훈 국장과 박규리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직무대행의 축사, 시상식 및 최동환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국제 공모에는 52개국 125개 팀이 응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스리랑카의 사랑가 퍼펫 그룹 △콜롬비아의 임바딩 리콘실리에이션 △팔레스타인의 순불라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스리랑카의 사랑가 퍼펫 그룹은 스리랑카의 전통 줄인형극인 ‘루카다 나탸’를 미래세대에 전승하기 위해 교육과 보존, 디지털 아카이빙, 공동체 활동 등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콜롬비아의 임바딩 리콘실리에이션은 무용·의례·구전 전통을 통해 무형유산을 지역사회의 기억과 평화, 사회적 치유를 위한 살아있는 실천으로 계승하고 있다.

끝으로 팔레스타인의 순불라는 전통 자수와 공예 기술을 보존·전승하는 한편 공정무역을 통해 여성 장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며 문화적 정체성과 지역 공동체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있다.

수상 단체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옻칠장 이의식 보유자가 제작한 상패와 함께 각각 미화 1만 달러씩, 총 3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팀인 스리랑카 사랑가 퍼펫 그룹의 줄인형극을 비롯해 전주 기접놀이와 전주 판소리 합창단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세계 각국의 무형유산과 그 가치를 함께 나누고 축하하는 시간이 됐다.

윤동욱 전주부시장은 “전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유산을 보유한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특별한 도시”며 “국제무형유산대상이 세계 각국의 무형유산을 보존·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과의 소통·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유튜브 채널 ‘CICSinKOREA’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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