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수 의원, 오성초등학교 통학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책 모색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9월 10일(목) 12:55
(천안시의회 제공)
[클릭뉴스] 천안시의회 황경수 의원은 9일 오후 2시 천안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회의실에서 오성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환경 개선 간담회를 열었다.

천안시의회 고락희·장혁 의원, 천안시 교통시설팀장, 천안시 서북구 도로관리팀장, 천안서북경찰서 교통관리계 담당자, 천안오성초등학교 교장·교사, 학부모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학교 주변 도로 바닥을 노란색으로 칠해 주정차를 막는 ‘옐로우 스쿨존’도입을 건의했다.

한 학부모는 학교가 주택가에 둘러싸여 있어 상시적인 불법 주정차로 승하차 공간 확보가 어렵다고 지적하며 다른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사례를 들었다.

다만 도색이 시간이 지나면 지저분해지는 유지관리 문제도 함께 논의됐다.

천안오성초등학교 교사는 지난 4월 천안교육지원청·충청남도교육청·천안시청에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학교 현황을 설명했다.

학교 주변에 2~4차선의 대형 교차로가 있고 원룸촌과 주택가가 밀집해 등하교 시간대 차량과 학생 동선이 뒤섞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면도로가 많고 인도와 차도의 경계가 불분명하며 신호등이 부족하다는 점을 주요 문제로 꼽았으며 현재 등하교 교통안전 도우미와 보행안전 지도원이 부족하고 미승인된 어린이보호구역 추가 지정도 함께 요청했다.

이어 황경수 의원은 “인도 폭이 좁은 게 근본 문제”며 학교로 이어지는 주요 통학로 세 방향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일방통행 전환으로 도로 폭을 줄여 인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관계 부서에 요청했다.

다만 인근 주민 동의가 관건인 만큼 학교 측에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이 밖에도 볼라드 설치, 정문 앞 등교 시간대 주정차 집중 단속, 안전울타리 노란색 도색, 과속단속 카메라 추가 설치 등 구체적인 요청이 이어졌다.

황 의원은 “오늘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듣는 자리였다”며 “학교와 학부모, 관계 기관이 함께 고민한 만큼 오성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하나씩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부서가 사안별로 추진 가능성을 검토해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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