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청년 힐링 위한 ‘도심 속 템플스테이’ 확대 운영

오는 20일부터 1박 2일간 서고사에서 진행, 높은 호응 속 오는 10월 추가 운영 예정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8월 18일(화) 10:50
구직 청년 힐링 위한 ‘도심 속 템플스테이’ 확대 운영 (전주시 제공)
[클릭뉴스] 구직 활동에 지친 전주 지역 청년들이 산사에서 하루를 온전히 비우고 쉬어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서고사 템플스테이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휴먼제이앤씨가 운영을 맡았으며 ‘도심에서 가장 조용한 하루’를 표방한다.

취업 준비로 소진된 청년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활력을 되찾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번 8월 회차는 20명 규모로 운영한다.

지난 5월 첫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올해 15명 모집에 70여명이 몰렸던 1차에 이어 참여 인원을 30명으로 확대한 지난 7월 2차에서도 127명이 지원할 정도로 신청 열기가 높았다.

이에 시는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오는 10월로 예정된 4차 템플스테이를 30명 규모로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명상과 사찰 체험으로 마음이 편안해졌고 비슷한 처지의 또래들과 취업 고민을 나눌 수 있어 위안이 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행사 장소인 서고사는 교통이 편리한 도심 인근에 자리해 접근성이 좋고 화양연화 프로그램과 디지털 디톡스형 프로그램인 독서백편 등 청년 대상 템플스테이를 다양하게 운영해 온 곳이기도 하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에는 사찰을 둘러보는 투어와 108염주 꿰기 체험을 진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둘재 날에는 새벽예불과 아침 명상으로 하루를 열고 황방산 산행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는 미취업 청년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내려놓고 내면의 균형을 찾도록 짜인 구성이다.

시는 참가자들이 사찰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또래와 교감하며 취업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다시 나아갈 힘을 얻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육문주 전주시 청년활력과장은 “미취업 청년들의 성장과 취업의욕 고취를 위한 청년성장프로젝트의 다양한 마음건강사업이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우리 지역 청년들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잠시 멈춰 서서 아침 명상과 산행을 즐기고 새로운 내일을 그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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