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신질환 당사자 ‘동료지원인’ 채용…자립과 사회참여 지원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8월 11일(화) 09:45
정읍시, 정신질환 당사자 ‘동료지원인’ 채용…자립과 사회참여 지원 (정읍시 제공)
[클릭뉴스] 자신의 회복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정신질환자의 일상 회복을 돕는 동료지원인이 정읍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6년 동료지원인 양성 및 활동지원 사업’에 선정돼 전문 교육을 마친 정신질환 당사자 1명을 정식 채용했다.

동료지원인은 정신질환을 겪고 회복한 경험을 활용해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의 마음을 살피고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동료 조력자다.

채용된 지원인은 100시간의 전문 양성 과정을 이수했으며 이달부터 상담과 정서적 지지 등 현장 활동을 맡는다.

센터는 정신질환의 특성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주 오후 2시간 미만으로 근무 시간을 조정한다.

당사자가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일하면서 경제적 자립과 사회활동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고용 기회가 부족한 정신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4년 상반기 기준 정신장애인 고용률은 11.4%로 전체 인구 고용률 63.5%보다 크게 낮다.

생계급여 수급률도 61.0%에 달해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동료지원 활동은 당사자에게 자신감과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주고 다른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의료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당사자의 특성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정신건강 돌봄을 치료 중심에서 지역사회 회복 중심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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