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이웃 ‘홈쿡 챌린지’로 세상과 연결한다

증심사 후원, 은둔형 외톨이·고립 위험군 20명 지원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8월 07일(금) 10:05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동구 구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동구 제공)
[클릭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은둔형 외톨이와 고립 위험군을 대상으로 비대면 요리 소통 프로그램 ‘세상을 잇는 은둔이웃 홈쿡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부 활동에 부담을 느끼는 은둔 이웃들이 각 가정에서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제공받은 식재료와 레시피를 활용해 직접 요리를 만든 뒤 사회관계망서비스 소통방에 결과물을 공유하며 다른 참여자들과 교류하게 된다.

요리를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온라인 소통을 통해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집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은둔형 외톨이와 은둔 가능성이 높은 고립 위험군 20명이다.

동구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동구 두드림과 빛고을1번지 등 모바일·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발굴하고 25일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챌린지는 9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업비 500만원은 관내 사찰인 증심사의 후원금으로 전액 마련돼 지역사회가 고립 이웃의 일상 회복을 함께 응원하는 의미를 더했다.

동구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광주광역시은둔형외톨이센터와 청년내일센터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참여자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일상 회복을 위한 사후 관리도 이어갈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비대면으로 부담 없이 요리의 즐거움을 느끼고 타인과 소통하는 작은 경험이 은둔 이웃들에게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립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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