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기록적 폭염 속 섬박람회 도시숲 ‘비상 급수’

급수차·산불진화차 긴급 투입… 수목·잔디 피해 최소화 총력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8월 06일(목) 11:20
여수시, 기록적 폭염 속 섬박람회 도시숲 ‘비상 급수’ (여수시 제공)
[클릭뉴스] 여수시는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장 내 도시숲 식재지 보호를 위해 비상 급수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한 달 넘게 낮 최고기온이 33℃를 웃도는 폭염과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토양이 빠르게 건조해져 일부 수목과 잔디에서 시듦과 잎마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시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급수차 2대와 산불진화차 2대를 긴급 투입하고 스프링클러와 물주머니 1150개를 설치해 식재지 전 구역에 집중 관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새벽부터 오후까지 시간대별 순환 급수를 이어가는 등 수분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집중 관리 중인 도시숲은 돌산읍 우두리 주행사장 일원 6.5ha 규모로 조성 중이며 동백나무·가시나무·은목서 등 수목 141종 1만 8636주와 버들마편초·팜파스 등 초화류 35종 10만 6817본, 잔디 2만 8550㎡가 식재돼 있다.

시는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급수와 생육 관리를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박람회 개막 전까지 보식을 완료해 도시숲 경관 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은 단순한 기상현상을 넘어 식재한 수목의 생존을 위협하는 재난 수준의 위기”며 “도시숲은 시민의 쉼터이자 박람회의 첫인상을 책임지는 공간인 만큼 식재 수목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끝까지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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