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 시니어 맞춤형 독서 문화 확산에 앞장

시니어 독서존, 시민작가 양성, 백일장 개최 등 맞춤형 독서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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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23일(목) 11:55
광양중앙도서관, 시니어 맞춤형 독서 문화 확산에 앞장 (광양시 제공)
[클릭뉴스] 광양시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하고 건강한 여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광양중앙도서관이 시니어 맞춤형 독서 서비스를 확대하며 독서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광양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광양중앙도서관도 고령층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독서 환경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광양중앙도서관은 △시니어 독서쉼터 조성 △인문 프로그램 운영 △시민작가 양성 △큰글자책 서비스 △전국 시니어 백일장 개최 등을 통해 읽고 배우고 쓰고 나누는 시니어 독서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머물고 읽고 소통하는 시니어 맞춤형 공간 조성 광양중앙도서관은 시니어층이 도서관에서 보다 편안하게 머물며 독서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본관 1층 북카페에는 시니어 전용 독서 공간인 ‘시니어존’을 마련하고 편안한 독서와 휴식을 위한 좌석을 비롯해 △필사존 △공유서가 △신문 열람 공간 등을 갖췄다.

특히 시력이 저하된 고령 이용자를 배려해 돋보기안경과 독서대를 비치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컬러링북도 마련해 독서와 여가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별관 3층 ‘툇마루’에는 시니어를 위한 여가·취미 활동 공간을 마련해 편안한 휴식과 소규모 교류가 가능하도록 했다.

시니어 맞춤형 인문 프로그램 운영 광양중앙도서관은 시니어들이 다양한 인문학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강연과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16일에는 법의학자이자 방송 활동으로 알려진 이호 교수를 초청해 ‘수천의 인생을 마주하며 깨달은 삶의 철학’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광양시민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삶과 죽음, 가족과 관계, 인간의 존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시니어의 관심과 특성을 반영한 인문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림책을 매개로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는 ‘웰다잉; 그림책으로 배우는 삶과 죽음’은 상반기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돼 114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그림책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인문학 강독 프로그램인 ‘화요철학회’는 3월부터 6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서양미술사’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총 13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삶을 책으로 남기다, 시민작가 도서 발간 광양중앙도서관은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큰글자책 시니어 에세이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8월까지 총 13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살아온 날이 글이 되다’를 주제로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일상의 기억과 경험을 한 편의 에세이로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글쓰기 기초부터 퇴고까지 전 과정을 익히며 자신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창작 경험을 하고 있다.

완성된 작품은 시민작가 도서로 발간해 광양시립도서관에 비치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큰글자책으로 여는 시니어 맞춤형 독서 서비스 광양중앙도서관은 시력이 저하된 고령층도 불편 없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큰글자책 중심의 맞춤형 독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도서관에는 큰글자책 전용 서가를 마련해 다양한 분야의 큰글자책 1743권을 비치하고 있으며 매년 신간 큰글자책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 중심의 독서 서비스인 ‘큰글자책 북꾸러미’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철학, 건강, 과학, 문학, 재테크, 언어 등 다양한 주제의 큰글자책 60권을 3권씩 묶어 총 20개의 북꾸러미로 구성했으며 분기별로 도서를 교체해 새로운 주제의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관심 있는 주제의 북꾸러미를 선택해 한 번에 3권을 함께 대출할 수 있어 책을 고르는 부담을 줄이고 관련 분야의 도서를 함께 읽을 수 있다.

광양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큰글자책 장서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이용자 맞춤형 독서 서비스를 확대해 시니어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국 시니어 백일장 개최 독서 문화 참여 확대 광양중앙도서관은 오는 9월 전국 시니어를 대상으로 ‘전국 시니어 백일장’을 개최해 어르신들의 창작 활동과 독서 문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백일장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작품을 공모하며 전국 55세 이상 시니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독서를 통해 얻은 감동과 삶의 경험을 자유롭게 글로 표현하는 창작의 장으로 마련되며 우수 작품은 심사를 거쳐 시상할 예정이다.

광양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시니어들이 책을 매개로 배우고 소통하며 자신의 삶을 기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독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문화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시니어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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