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와 차로 잇는 남도 여행, 영암에서 여정을 완성하다

영암문화관광재단, 강해영 프로젝트 체류형 테마관광상품 ‘강해영 티스테이 패밀리 운영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7월 21일(화) 12:00
도자와 차로 잇는 남도 여행, 영암에서 여정을 완성하다 (영암군 제공)
[클릭뉴스]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영암·강진·해남 3개 군 지역 연계 협력사업인 '강해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 지역의 관광자원과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연계한 테마관광상품 '티 스테이 패밀리'를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운영했다고 밝혔다.

'티 스테이 패밀리'는 강해영 세지역의 관광지만을 단기간에 둘러보는 기존 경유형 여행에서 벗어나, 도자와 차를 테마로 지역의 공방·다원·사찰·정원을 심층 체험하도록 기획된 체류형 관광상품이다.

작가와의 대화, 차 시음, 도자 제작 체험 등 전체 일정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 10명은 첫날 강진 칠량옹기를 방문해 공방의 역사와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남도 도자문화를 접했다.

이어 해남 설아다원에서 차밭을 둘러보고 직접 차를 고르며 향을 음미하는 체험을 진행했으며 해남 수희재펜션에서 숲길 산책과 함께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은 영암을 중심으로 일정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월출산 자락의 천년고찰 도갑사를 해설사와 함께 관람한 뒤, 도예공방 '아라리요'에서 영암 백자문화 미니 강연을 듣고 연리문 접시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이어 전라남도 지정 민간정원인 영암새실에서 정원해설을 끝으로 1박 2일 여정을 마쳤다.

도자문화 탐방에서 시작해 참가자가 직접 제작한 작품으로 마무리되는 구성으로 영암의 도자문화가 전체 여정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인당 20만원의 유료상품으로 운영됐으며 영암·강진의 도자문화와 해남의 차문화·자연휴양 자원을 하나의 경험서사로 구성했다.

특히 세 지역 민간 관광사업자가 상품 기획과 운영에 공동 참여해 지역 간 연계와 체류시간 확대, 관광소비 증대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협력형 관광상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유료상품임에도 참가자들이 1박 2일간 세 지역에 머물며 숙박·체험·식음 소비를 이어간 점은 강해영 권역이 경유형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 관광권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과로 꼽힌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조형빈 PD는 “'티 스테이 패밀리'는 영암·강진·해남의 워킹그룹들이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각 지역의 특색과 전통을 여정 곳곳에 담아낸 상품”이라며 “지역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워킹그룹형 상품은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고 지역 순환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운영 결과와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강해영만의 특색담긴 대표 체류형 테마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해영 프로젝트는 강진·해남·영암 3개 군이 관광자원을 공동 활용해 남도 서남권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 연계 협력사업이다.

재단은 앞으로도 테마형·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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