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연화정도서관, 연꽃에 물든 시낭송의 밤 지난 18일(토) 저녁 7시, 연화정도서관에서 시민 40여 명과 함께 진행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
| 2026년 07월 16일(목) 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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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여원문화공연이 기획한 이번 공연은 ‘연꽃처럼 피어나는 시, 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들은 덕진연못을 가득 채운 은은한 연꽃 풍경과 한옥의 고즈넉한 정취가 어우러진 연화정도서관에서 시와 국악, 통기타가 결합한 다채로운 복합문화 콘서트를 선보이며 주말 밤 도서관을 찾은 시민 40여명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콘서트는 여원국악단의 오프닝 연주로 문을 열었다.
첫 번째 테마인 ‘연꽃을 열다’에서는 대금 연주와 함께 이해인의 ‘연꽃의 기도’, 정연복의 ‘연꽃 기도’등 계절감을 살린 시낭송이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두 번재 테마 ‘마음을 걷다’에서는 여원국악단의 서정적인 반주에 맞춰 함석헌의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이정하의 ‘바람 속을 걷는 법’, 이성선의 ‘사랑하는 별 하나’, 복효근의 ‘버팀목에 대해’등 주옥같은 명시들이 전문 시낭송가들의 목소리로 울려 퍼졌으며 ‘고맙소’등의 노래가 이어져 한여름 밤의 낭만을 더했다.
세 번째 테마인 ‘사람을 품다’ 와 마무리 무대에서는 시낭송과 최형준 가수의 통기타 협연이 펼쳐졌으며 공연의 마지막에는 관객들이 직접 짧은 시 한 구절을 함께 낭송하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음악과 문학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장이 연출됐다.
‘도서관, 예술을 담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총 2회의 후속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오는 8월 8일에는 연화정도서관에서 현악 퀸텟 ‘디네트’의 우아한 현악 5중주 클래식 공연이 이어지며 11월 14일에는 판소리 예인 집단 ‘사백연가’ 가 고즈넉한 한옥마을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한번 깊이 있는 판소리 무대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활짝 핀 연꽃을 배경으로 시와 음악이 하나 된 이번 콘서트가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작은도서관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지역 문화예술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8일에 열리는 클래식 후속 공연의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공연일 3주 전부터 전주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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