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힐링 텃밭 교실’ 운영

8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반려식물과 꽃바구니,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등 진행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7월 08일(수) 10:20
전주시보건소, 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힐링 텃밭 교실’ 운영 (전주시 제공)
[클릭뉴스]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5월 1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덕진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전주시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보호자 등 15명을 대상으로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치유 농업 프로그램인 ‘힐링 텃밭 교실’을 운영했다.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치유 농업 프로그램은 사회적·신체적 제약으로 야외 활동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 장애인들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자연을 접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과 신체 기능 회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됐다.

이번 힐링 텃밭 교실에서는 치유 농업 전문 강사가 참여해 △흙을 만지며 반려식물 만들기 △알록달록 꽃바구니 만들기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을 담은 ‘드라이플라워 꽃다발 만들기’△싱그러운 향기로 심신을 안정시키는 ‘허브 화분 만들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손끝으로 꽃과 흙을 만지며 식물을 섬세하게 다듬는 일련의 과정은 소근육 발달과 관절 가동 범위 확대 등 신체적 재활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나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기쁨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프로그램 이후 현재 재활운동실에서 운영 중인 △그룹 및 방문재활운동 서비스 △사회참여 프로그램 △장애발생 예방 및 홍보사업 등 다양한 장애인 재활보건사업도 함께 안내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몸이 불편해 밖으로 나가 농사 활동을 하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늘 다니던 보건소 안에서 향긋한 허브와 예쁜 꽃을 만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내가 직접 만든 드라이플라워 꽃다발과 화분을 보며 집에서도 매일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농업기술센터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이동이 제한적인 장애인분들에게 치유 농업으로 실질적인 치유와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양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 참여를 돕는 다각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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