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학 여수시장, 기자감담회서 '시민 중심 행정' 선언!

- 취임 1호 결재로 시민소통폰·48시간 현장점검 체계 가동

- "전임 사업도 필요하면 이어간다…시민이 행정 변화 체감하도록 만들 것"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
2026년 07월 01일(수) 19:31
서영학 여수시장이 민선9기 출범 첫 기자간담회에서 시정 운영 방향과 시민 중심 행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클릭뉴스)
[클릭뉴스] 서영학 여수시장이 민선9기 첫날 시민과의 직접 소통과 현장 중심 행정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제시하며 "6개월 안에 시민들이 행정이 달라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1일 사무인계와 인수서 서명을 마친 뒤 첫 결재로 '시장 직통 시민소통폰 운영'과 '48시간 현장점검 기동체계 구축'에 서명했다. 또 시장 직속 시민주권위원회 운영 검토를 지시하며 시민 참여 행정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약속"이라며 "시민은 단순한 민원 제기자가 아니라 시정의 주체"라고 강조했다.

민선9기 첫 공식 일정은 취임식을 대신한 기념식수 행사였다. 서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여수시 시목인 동백나무를 함께 심으며 시민 화합과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동백나무에는 여순10·19사건의 아픔을 기억하고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어 공개한 시민소통폰을 통해 시정에 대한 궁금증과 불편사항, 정책 제안 등을 직접 접수하겠다고 밝히며 시민과 상시 소통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민선8기 사업의 연속성과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서 시장은 "전임 시정에서 추진했던 사업들을 일부러 중단시킬 생각은 전혀 없다"며 "현재 중단된 사업들의 상당수는 정책 문제가 아니라 재정 여건 때문에 멈춘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추진해야 할 사업은 당연히 이어가겠지만, 공익성과 필요성이 부족한 사업은 재검토하는 것도 행정의 역할"이라며 "우선순위를 정해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부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서는 "여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과제"라며 "앞으로 모든 정책을 추진할 때 인구 증가와 정주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고민하는 '인구 영향' 관점에서 정책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선9기 출범 후 가장 먼저 시민들이 체감할 변화에 대해 "6개월 안에 특정 사업을 완성하기는 쉽지 않지만, 시민들이 '행정이 달라졌네'라고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 중심의 행정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여수의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지만 피하지 않겠다"며 "시민만 바라보고, 현장에서 듣고, 함께 답을 찾겠다. 민선9기 여수의 시작도 시민이고 끝도 시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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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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