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예술단, 문화소외계층 재소자 마음에 ‘희망과 위로를’ 선사

군산 교도소 대강당에서 울린 새 희망의 아름다운 하모니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6월 22일(월) 10:15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
[클릭뉴스] 군산시립예술단이 교정시설을 방문해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인 재소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재소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무대는 클래식, 중창, 대중가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롭고 친숙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무대를 연 현악 앙상블은 스콧 조플린의 ‘이지 위너스’ 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연주하며 클래식의 우아함과 경쾌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어지는 성악 무대에서는 혼성 중창단이 ‘행복을 주는 사람’을, 여성 중창단이 감미로운 멜로디의 ‘에레스 투’를 노래하며 객석에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했다.

공연의 후반부에는 현악 앙상블이 친숙한 대중가요인 ‘찬찬찬’과 ‘아모르 파티’를 역동적인 연주로 선보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재소자들은 곡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공연 종료 후 이어진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와 앙코르 요청에 시립예술단은 ‘붉은 노을’과 ‘사랑으로’를 선사했으며 객석에서는 큰 함성과 박수갈채가 터져 나와 무대와 관객이 하나 되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박현자 예술의전당과장은 “이번 공연이 재소자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의 시름을 잊고 마음의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적 접근성이 낮은 소외계층과 지역 사회를 직접 찾아가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양질의 공익 공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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