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 입시 불안 끝내겠다”…고교 교육체계 대전환 - 1:1 학습 코칭·아카데미아 확대 ‘회복탄력성’ 프로그램 도입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 |
| 2026년 05월 29일(금) 10:09 |
|
이번 공약은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정서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투트랙 교육 혁신’을 골자로 한다.
공부하고 싶은 학생은 마음껏 성장시키고, 불안과 압박 속 흔들리는 학생은 교육청이 끝까지 책임지는 공교육의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장 후보는 우선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1 학습력 진단 및 맞춤형 학습 코칭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입학 초기부터 학생별 학습 수준과 결손 부분을 정밀 분석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사교육 비중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아카데미아 R&E(Research and Education)’ 프로그램의 확대다.
일반고 학생들도 지역 대학 및 전문 연구기관과 연계해 대학 수준의 탐구·연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해,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국가 대표급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신설될 ‘진로교육원’을 통해 진학뿐만 아니라 창업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전문적인 미래 설계를 지원하고, 스터디카페형 학습 공간과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꿈틀’을 조성해 자기주도적 학습 환경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서 소외되거나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장 후보는 고등학생 대상 정기 마음건강 진단과 학교 내 전문 상담 시스템의 상시 운영을 공약했다.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패와 좌절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회복탄력성 프로그램’을 정규 교육과정에 도입하겠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 고위험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전문 치료를 연계하는 등 촘촘한 정서적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장 후보는 “고교 시절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학부모들이 아이의 진학과 건강 문제를 홀로 고민하게 두지 않겠다”며 “전남·광주의 학교를 실력과 인성을 함께 키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움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