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산불예방 자동확산소화기 무상보급 추진

한국화재보험협회 지원으로 산림 인접 화재취약주택 안전망 강화

클릭뉴스 pkc0070@naver.com
2026년 03월 27일(금) 10:43
산불예방 자동확산소화기 무상보급
[클릭뉴스]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한국화재보험협회의 지원을 받아 산림 인접 화재취약 주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자동확산소화기 무상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방청과 연계한 전국 단위 캠페인으로,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자동확산소화기를 일괄 구매·지원하고, 시도 소방본부가 산림 인접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과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설치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보급 대상은 전국 8개 시도, 총 1,400개(3천만원 상당)이며, 이 중 전북에는 200개가 배부된다.

전북소방본부는 26일 완주소방서 구이119안전센터와 완주군 구이면 장파마을에서 자동확산소화기 보급 취지와 효과를 알리기 위한 현장 공개를 진행했다. 이날 구이119안전센터에서는 자동확산소화기 작동원리와 설치·사용법 교육을 실시한 뒤 실제 분사 시연을 통해 장비의 소화 성능을 소개했으며, 이어 장파마을 산림 인접 주택으로 이동해 의용소방대가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하고, 화재안전교육과 현장 점검을 병행했다.

주민 임순택씨 “예전에는 혹시 불이 나면 나이도 있고 바로 대처하기가 어려워서 늘 걱정이 컸다”며 “자동확산소화기가 설치되니까 훨씬 안심이 되고, 화재가 나더라도 초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번 보급사업이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형 화재예방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림 인접 주택에 자동확산소화기를 선제적으로 설치함으로써 화목보일러 화재의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산불로 확대될 위험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3년간 전국 화목보일러 화재는 686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29명, 재산피해는 약 71억 2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의 경우 최근 5년간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135건이며, 부상 8명, 815,134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그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110건으로 전체의 81.4.%를 차지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이번 자동확산소화기 무상보급 사업은 한국화재보험협회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뜻깊은 안전사업”이라며, “산림 인접 주택과 화재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선제적 예방활동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불로의 확산 위험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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