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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의 주인공 협동조합 효성은 2021년 광주를 기반으로 창립된 전문 연주자 중심의 예술단체로, 클래식 앙상블 활동을 토대로 지역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와 장르 융복합 기획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국악기와 서양악기, 성악적 요소가 어우러지는 창작 공연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선보이는 ‘달빛이 스미는 결’은 ‘달빛이 비추는 밤의 결을 따라 스며드는 감정의 흐름을 음악으로 그린다’라는 방향으로, 9곡의 창작 레퍼토리를 하나의 서사로 엮은 작품이다. 스미는 빛(초연), 밤의 결(초연), 달의 숨, 남겨진 말(초연), 흔적 위를 걷다, 달빛 편지, 그림자 노래, 별빛으로 남은 길, 달빛이 스미는 결 등으로 구성된다.
공연은 잔향이 번지듯 문을 여는 ‘스미는 빛’에서 출발해, 해금과 바이올린의 떨림으로 밤의 긴장을 그리는 ‘밤의 결’, 성음과 가야금이 고요히 어우러지는 ‘달의 숨’으로 이어진다. 말해지지 않은 감정을 해금 선율로 풀어내는 ‘남겨진 말’, 장구와 퍼커션의 절제된 리듬 위에 시간의 흔적을 새기는 ‘흔적 위를 걷다’를 거쳐, 국악기·서양악기·성음이 한 흐름으로 결합하는 피날레 ‘달빛이 스미는 결’로 마무리된다. 전통 선율과 현대적 음향이 어우러진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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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은 공연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 당일 오후 1시부터 전통놀이 체험, 농악공연 및 타악체험, 한복 체험 등이 마련되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체험과 공연 관람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다회용 타월이 제공된다.
한편, 6월 20일(토)에는 연희·무용 무대로, 무가향몸짓의 "도깨비의 풍류전라여행"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 전에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은 친환경·디지털 기반 공연 운영도 확대하고 있다. 공연 정보와 곡 해설은 디지털 배너를 통해 다국어로 제공하며, 관람객들은 현장 태블릿 등록을 통해 공연 다시보기 영상과 만족도 조사 링크를 받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종이 홍보물을 줄이고 보다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박기철기자 pkc0070@naver.com
2026.06.10 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