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촌유학 333명 유치 성과… 정읍 거주시설 준공 앞두고 현장행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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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촌유학 333명 유치 성과… 정읍 거주시설 준공 앞두고 현장행정 강화

전북 농촌유학 23년 84명에서 시작해 올해 333명으로 확대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클릭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정읍시 칠보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농촌유학 정책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도와 정읍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거주시설 준공 준비 상황과 2학기 입주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농촌유학은 도시 학생과 가족이 일정 기간 농촌지역으로 이주해 지역 학교에 다니며 생활하는 정책이다.

학생들은 자연과 공동체 중심의 교육 환경에서 성장하고 지역은 학생 수 증가와 생활인구 유입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022년 국내 최초 국비 지원으로 완주군 운주 농촌유학센터를 조성한 데 이어 서울시교육청 등 수도권 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하며 전국 단위 유학생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단순 체험 중심이 아닌 실제 정착형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과 유학경비 지원,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하며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전북지역 농촌유학생은 올해 기준 신규 130명, 연장 203명 등 33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84명 수준이던 유학생 수는 2024년 163명, 2025년 257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도내 13개 시군 45개 학교로 운영 범위가 확대됐다.

유학생 증가와 함께 가족 단위 전입도 늘어나 현재까지 745명의 생활인구 유입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체류형 유학생은 31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안정적인 주거 지원 정책이 실제 유입 효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정읍시는 현재 영원초와 옹동초, 이평초 등 3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21명의 유학생이 생활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은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단독주택 10세대와 공동이용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오는 5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2학기부터 입주자 모집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정읍 칠보초등학교가 신규 운영 학교로 추가되면서 더 많은 도시가족 유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미 진안과 임실, 순창 등에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정주 기반 확대를 위해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진안군은 올해 두 번째 거주시설 조성에 나서는 등 지역별 사업 확대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도는 올해에도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유학경비 지원과 특화프로그램 운영, 농촌유학센터 지원사업 등을 함께 추진 중이다.

유학생에게는 월 20만원의 유학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과 방학 프로그램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학생 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적응과 장기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농촌유학은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성장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북자치도의 대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거와 교육,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전북형 농촌유학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미래세대 정착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