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봄철 전국 9개 광역자치도 중 산불 발생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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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봄철 전국 9개 광역자치도 중 산불 발생 최저

예방부터 초동 진화까지 현장 중심 대응체계 구축 성과

산불 예방 활동 사진
[클릭뉴스]전라남도는 올해 봄철 산불조심 기간 전국 8개 광역자치도 가운데 산불 발생 최저를 기록, 산불 예방과 대응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산림청 산불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6년 봄철 산불조심 기간 전국 산불 발생 건수는 총 350건(15일 기준)이었다.

이 기간 전남에선 23건이 발생해 전국 광역자치도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32건과 비교해도 약 30%가 감소한 규모다.

이는 산불 현장 도 지원관제, 전남산애(山愛)감시원 운영, 주말·공휴일 특별기동단속 등 전남형 산불 예방·대응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산불 사전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을 확대해 총 1천327ha(산림 127ha·농업 1천200ha)를 추진했으며, 화목보일러 2천872가구와 태양광시설 693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했다.

특히 전남산애감시원은 22개 시군 297개 읍면동에서 총 1천40명이 활동하며 봄철 산불조심 기간 317건의 불법소각 행위를 신고해 산불 발생 요인 사전 차단에 크게 기여했다.

감시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드론 47대를 활용해 산불 취약지역 247개소를 집중 감시했으며, 주말·공휴일 특별기동단속을 실시해 산림인접지 불법소각 등 86건에 대해 총 2천96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전남도는 공중파 TV 방송사를 통해 산불예방 공익광고를 245회 송출하고, 누리집·SNS 홍보 12회, 라디오 인터뷰 등을 실시하는 등 산불 예방 홍보도 적극 추진했다.

전남 6천732개 마을을 대상으로 매일 오후 5시 원격 마을방송을 송출해 ‘산불은 처벌 대상’이라는 경각심 확산에 힘썼다.

산불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전남도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일일 근무인원을 5명으로 확대하고, 야간산불에 대비해 감시·진화인력 근무시간을 오후 10시까지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신속대응반 28개조 179명을 운영해 초기 진화 역량을 높였다.

‘산불현장 도 지원관제’를 신규 운영해 산불 발생 시 지원관을 시군 통합지휘본부에 즉시 파견함으로써 초동 대응과 현장 지휘체계를 강화했다.

이는 실제 지난 광양 중형산불과 곡성·고흥 야간산불 당시 신속한 현장 지원으로 대형산불 확산 차단에 큰 역할을 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산불 취약지역 감시활동을 지속하고, 산림청·시군·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해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전남도가 전국 광역자치도 중 산불 발생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은 시군과 유관기관, 도민이 함께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 감시체계와 초동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클릭뉴스 pkc0070@naver.com